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74주년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축사하고 있다./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서울 용산구 시장 공관에서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과 강원에 이어 부산 지역 의원들과도 이른바 ‘식사 정치’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이날 서울시 등에 따르면, 참석자는 이헌승·김미애·이성권 등 부산지역 의원들 7명이다.

이들과 점심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런’ 등 서울시 사업들을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부산 지역 의원들이 많아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찬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엔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5명 가량이 참석한다고 한다.

지난 14일, 오 시장은 시장 공관에서 인천 지역 윤상현·배준영 의원과 조배숙 의원 등 비례대표 3명과 오찬을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치 현안 대신 기후동행카드 등 서울, 인천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서울 지역 국민의힘 낙선자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당선자들과 식사를 해왔다. 지난 4일엔 권성동, 한기호, 이양수·이철규 등 국민의힘 강원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5일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