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며 눈이 내린 26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위로 하얀 눈이 쌓여 있다. 2023.1.12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며 눈이 내린 26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위로 하얀 눈이 쌓여 있다.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목요일인 26일 퇴근길에는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라 해가 진 뒤 기온이 급락해 무척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여전히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곳은 경북 문경과 경북 북동 산지 두 곳 뿐이다.

경기도는 오후 3시30분 대설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은 오전 11시20분에 대설 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전국의 눈이 모두 그친 것은 아니다.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과 충북 내륙, 전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적은 양의 눈이 오고 있다.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는 이날 밤 12시까지,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경남권은 27일 오전 6시, 전라권 내륙은 낮 12시, 전라 서해안은 밤 9시까지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낮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 중인 제주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내린 눈은 영하권 날씨에 그대로 얼어붙고 있다. 이에 따라 눈이 쌓인 지역에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와 그늘진 도로에서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전국 주요도시의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9도다.

해가 진 뒤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로 예보된 상태다.

환경부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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