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형호 기자] “저는 농구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김동현 원장이 이끄는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지난 23일 윤덕주배를 앞두고 대표팀 훈련을 진행했다. U11, U12 대표팀은 준비한 패턴 플레이를 가다듬고 트랜지션 공격을 세팅하며 다가올 대회를 준비했다.

훈련이 끝난 뒤 김동현 원장은 한 선수에게 유독 칭찬을 건넸다. 주인공은 U11 임태인(낙민초5). 김동현 원장은 “(임)태인이가 요즘 정말 열심히 한다. 팀 내에서 성실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다. 대회를 앞두고 태인이가 훈련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는 것 같다”라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김동현 원장이 극찬한 임태인은 2학년 때부터 모션스포츠 소속으로 농구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성실함 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슈팅 등을 기반으로 한 공격력에 큰 강점을 갖고 있는 임태인은 U11 대표팀의 주전으로서 팀에 큰 힘을 불어넣는 자원이다.

인터뷰에 응한 임태인은 “처음엔 드리블이나 스텝 맞추는 방법이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사이즈도 작은 편이라 불리한 것도 많았지만 열심히 배우면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나는 농구가 가장 재미있고 농구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형들과 함께 훈련한 U11 대표팀은 올해 순천에서 열린 국가정원배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들은 다가오는 영양 대회와 홍천 대회를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성실함의 아이콘 임태인과 그의 동료들이 굵은 땀방울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이에 임태인은 “친구들이랑 호흡도 맞추고 개인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가 열심히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장님이 칭찬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하게 운동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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