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실무형 AI 인재 양성 박차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RISE 사업단은 인공지능 기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형 RISE AI 리빙랩 특강’과 ‘AI 융합역량 코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전했다.

신라대학교 RISE 사업단이 인공지능 기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형 RISE AI 리빙랩 특강’과 ‘AI 융합역량 코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라대 제공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자동차·기계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3일 신라대 공학관에서 열린 ‘부산형 RISE AI 리빙랩 특강’은 부산 지역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현장 중심 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강은 ▲GPT-4와 생성형 AI·Edge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 소개 ▲산업체 활용 사례 분석 ▲AI 코딩 전문가 초청 실습형 강의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은 기술적 원리와 산업 적용 가능성을 함께 이해했다. 교통, 제조, 에너지 등 지역 현안을 AI 기술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혁신의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국제교육관에서 진행된 ‘AI 융합역량 코딩교육’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VibeCoding)’을 활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링 ▲YOLO 기반 객체 인식 및 자연어 처리(NLP) 기술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직접 설계·구현하는 실전형 학습 경험을 쌓았다.
이성수 신라대 글로벌공과대학 학장은 “AI 역량 강화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학생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문제를 정의·해결하는 사고 전환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융합형 AI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주 신라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실전형 학습의 장이었다”며 “RISE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산업·학문이 연결되는 융합형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대학교는 RISE 사업을 중심으로 AI·디지털 혁신·지역 문제 해결을 핵심축으로 삼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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