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www.busanexpress.net/wp-content/uploads/2026/08/20260828104452324gahi.jpg)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부산시의회가 28일 범시민 유치기구 결성을 제안했다.
강무길 시의회 의장은 이날 제33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부산은 금융, 해양, 연구개발, 영화·영상 등의 분야에서 40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핵심은 3대 국책은행을 포함한 금융 공공기관 이전”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산업의 젖줄인 금융의 뒷받침이 없다면 ‘해양수도 부산’은 속이 빈, 말의 잔치에 불과하다”라면서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 공공기관이 대한민국 제2 금융중심지 부산으로 와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 “노조의 반발, 지자체 간 경쟁 과열과 같은 이유로 금융 공공기관을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면 희망고문에 지친 부산 시민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 경제계, 시민사회, 언론 등이 함께하는 범시민 유치 기구 결성을 제안했다.
강 의장은 이어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방안에 대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최대 10% 낮추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이것이 상식이고, 정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전국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2025년 기준 전력 자급률이 122.6%에 달하는 등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원전이라는 위험과 부담을 감내해온 것”이라며 “부산시의회는 부산의 오랜 희생이 지역의 에너지 자산이 되고 기업과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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