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특별한 경험·전문지식 나눔의 장
담당자와 개별 면담 후 선발
참가자 자원봉사 시간·실비 지급

부산 북구가 주최하는 ‘사람책’ 모집 공고. [사진: 부산 북구 제공]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타인과 나눌 ‘사람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모토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단순히 도서관 서가에 비치된 도서 대출 이용 서비스를 넘어서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구는 사업추진에 앞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재능·전문지식·역량을 나누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사람책’을 모집한다.

신청은 북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접수 후 담당자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북구에서 활동할 ‘사람책’이 선정된다.

‘사람책’은 원하는 시간에 북구 관내 도서관·복지관·평생학습관 등 신청자가 원하는 곳에서 분야별로 활동할 수 있고 활동한 시민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실비가 지급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사람책 사업을 통해 오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누군가의 경험이 다른 이에게 삶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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